용인특례시는 하수처리 시설인 기흥레스피아의 하루 처리용량을 현재 5만t에서 5만5000t으로 5000t 늘리기로 했다고 1일 밝혔다. 이는 기흥구 일대에 각종 개발 사업이 진행됨에 따라서 취하는 조치다.
이를 위해 모두 204억 원을 투입, 2024년 3월부터 2026년 완료를 목표로 설비를 증설한다.
기흥레스피아 하수 처리구역인 기흥구 일대는 현재 상갈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건설사업을 비롯해 기흥역세권2 개발사업 등이 추진되고 있다.
상갈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사업은 2024년까지 상갈동 일원 8만여㎡에 1000여 가구의 민간 임대주택을 짓는 사업이고 기흥역세권2는 기흥역세권1 인근 9만여㎡에 2000여 가구 등을 건설하는 사업이다.
한편, 시는 이번 증설과 별도로 2017년부터 기흥레스피아 시설 개선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최정용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