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신협이 창립 36주년을 맞아 제2의 도약을 선포하는 한편, 수해 이재민을 위해 쌀 1000㎏을 안산시에 기탁했다.
안산신협은 지난 2일 안산시 단원구 고잔동에 위치한 홍록기파티하우스에서 ‘제36주년 안산신협 창립기념식 및 사랑의 쌀 나누기’ 행사를 개최했다.
안산신협은 지난 1986년 8월 원곡동 재래시장 상인들이 모여 만든 협동조합으로 신협 창립 36년이 흐른 지난 8월말 현재 조합원 5만여명과 자산 4000억원에 달하는 규모로 성장했다.
안산신협은 사회공헌사업으로 조합원 자녀와 취약계층을 위해 매년 2000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으며, 소외계층에 매년 500만원을 지원하고 있다.
또, 지역 내 경로당과 후원협약을 체결해 매월 쌀을 지원하는 한편, 발달 장애 부모를 위한 기타교실을 운영하는 등 꾸준한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김동길 안산신협 이사장은 “안산신협은 신협의 목적에 따라 안산시민 모두가 잘 살 수 있도록 교육과 경제적 지원을 아끼지 않고 신협 운동을 펼치고 있다”면서 “창립 36주년을 맞아 제2의 도약을 위해 조합의 균형 성장, 자율과 책임의 조직문화 조성, 젊은 조합 만들기 등을 추진해 신협 역사상 최고의 경영 성과를 보여줌으로써 지역 금융기관을 선도하는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김준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