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의민족 풍수피해 지원 홍보 이미지. (사진=우아한형제들 제공)](https://www.kgnews.co.kr/data/photos/20220936/art_16623378665413_8a61ae.png)
배달의민족이 태풍, 홍수 등 재해로 인해 가게에 피해를 입은 사장님들이 보상을 받을 수 있는 풍수해보험의 보험료 지원을 전국으로 확대한다.
배달의민족(이하 배민) 운영사인 우아한형제들(대표 김범준)은 올 봄부터 일부 지자체별 외식업 소상공인들을 대상으로 진행해온 풍수해보험 지원 사업을 전국으로 확대하고 5일부터 가입 신청을 받는다.
배민은 풍수해 보험의 저변을 넓히고 외식업 사장님들이 혹시 모를 피해에 대해 제대로 보상받을 수 있도록 지난 3월 풍수해보험 가입비 지원 사업을 펼쳐왔다. 보험 가입 시 발생하는 보험료(소상공인 부담분) 전액을 배민이 부담해 사장님들이 무료로 풍수해보험에 가입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지난 3월부터 배민이 부산, 제주, 전남, 강원, 경기 등에서 진행해온 풍수해보험 지원사업에는 총 9600여 명의 소상공인이 가입했으며, 가입 지원금액은 3억원에 달한다.
배민은 이번에 보험 지원을 전국 단위로 확대하면서, 가입 지원 대상 소상공인도 최대 6만 명으로 늘렸다.
외식업을 운영하는 사장님이라면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며, 배민사장님광장 및 배민아카데미 홈페이지, 현대해상 풍수해보험 상담채널 등에서 관련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신청은 오는 25일까지 진행되며, 간단한 서류만 제출하면 별도의 보험료 부담 없이 가입할 수 있다. 보상한도는 5000만원에서 최대 9000만원으로, 지자체별 보험 가입 지원 예산에 따라 다르다. 피해 발생 시 자부담금은 20만원 수준으로 높지 않으며, 보험효력은 26일부터 1년간 발생한다.
우아한형제들 권용규 가치경영실장은 “올여름 집중호우 피해로 많은 소상공인 분들이 어려움을 겪으신 가운데 배민의 풍수해 보험 가입 지원사업으로 큰 손실을 막은 사례가 속속 나오고 있다”면서 “이번 전국단위 지원을 통해 더 많은 사장님들께서 예상하지 못한 상황에서도 큰 피해를 입지 않으실 수 있도록 도움을 드리고자 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지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