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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태풍 대응 위해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2단계 격상

비상 1단계 가동 후 12시간만의 조치
파주 등 3개 시‧군에 호우주의보 발효

 

경기도는 제11호 태풍 힌남노의 영향으로 큰 피해가 우려됨에 따라 오전 8시부터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단계를 1단계에서 2단계로 격상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전날 오후 8시 비상 1단계를 가동한지 12시간만으로, 이날 오전 2시 파주시와 연천군, 김포시에 호우주의보가 발표되는 등 많은 비가 예상됨에 따른 선제적 대응이다.

 

2단계 격상에 따라 도 재난안전대책본부는 도 안전관리실장을 통제관으로 호우 상황을 관리하게 된다.

 

도는 산사태, 급경사지 등 인명피해 우려지역 82개소, 침수 우려 취약도로 2개소를 예찰하고 강풍 취약 시설과 배수시설 2459개소에 대해서 사전점검을 실시했다.

 

특히 임진강 접경지역(필승교‧군남댐) 수위 변화를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도와 시‧군, 홍수통제소 간 실시간 상황전파 태세를 강화할 방침이다.

 

필승교 수위는 5일 오전 0시 1.76m에서 계속 하강하여 6시 1.38m까지 낮아졌다. 필승교 수위가 12m 이상일 경우 주민 대피를 준비한다.

 

기상청에 따르면 다음날 새벽 양평, 광주, 여주, 안성, 이천, 용인, 평택 등 7개 시‧군에 태풍 예비특보가 발효될 예정이다.

 

또 5일과 6일 이틀에 걸쳐 경기도 전역에 총 100~300mm의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했다.

 

도 집계에 따르면 9월 4일 0시부터 5일 오전 6시까지 경기도에는 평균 32.5mm의 비가 내렸다.

 

가장 많은 비가 온 곳은 포천시로 86.5mm를 기록했으며, 이어 연천군에 59.0mm, 동두천시에 58.5mm, 양주시에 50mm의 비가 내렸다.

 

[ 경기신문 = 김기웅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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