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7.09 (화)

  • 구름많음동두천 23.5℃
  • 흐림강릉 23.5℃
  • 흐림서울 23.5℃
  • 대전 23.9℃
  • 대구 23.9℃
  • 울산 23.6℃
  • 광주 24.6℃
  • 박무부산 25.2℃
  • 흐림고창 24.3℃
  • 구름많음제주 30.1℃
  • 구름많음강화 22.3℃
  • 흐림보은 22.9℃
  • 흐림금산 23.8℃
  • 흐림강진군 26.1℃
  • 흐림경주시 23.9℃
  • 흐림거제 24.7℃
기상청 제공

경기도, 경증 소아환자 진료하는 ‘달빛어린이병원’ 9곳으로 확대

화성 동탄성모병원, 베스트아이들병원 추가 지정
이용 수요 매년 증가…신규 지정병원 확대 예정

 

경기도가 경증 소아환자 대상 야간‧휴일 진료서비스를 제공하는 ‘달빛어린이병원’을 2곳 추가 지정해 총 9곳을 운영한다.

 

12일 도에 따르면 도는 최근 ‘달빛어린이병원 지정 심의위원회’를 열고, 화성 동탄성모병원과 베스트아이들병원을 신규 달빛어린이병원으로 지정했다.

 

달빛어린이병원은 야간과 휴일에 만 18세 이하 경증 소아 환자를 대상으로 진료 서비스를 제공한다.

 

응급실 과밀화 및 환자 불편‧비용부담을 해소하기 위해 상급종합병원을 제외한 진료의사 3인 이상의 단일 병‧의원을 지정하고, 지정병원마다 1~2곳의 협약약국도 운영해 진료와 약 처방이 동시에 가능하다.

 

환자들은 진료비를 평균 약 3만9000원인 응급실 대비 저렴한 평균 1만3000원만 부담하면 된다.

 

도는 지난 2017년 평택 성세아이들병원, 고양 일산우리들소아청소년과의원을 시작으로 이번 화성 2곳까지 총 9곳을 지정했다.

 

기관마다 세부 운영시간이 다르지만 보통 평일은 오후 6시부터 11시까지, 주말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도내 달빛어린이병원 이용 실적은 2018년 7만1040건, 2021년 13만3359건, 2022년 6월 기준 21만7252건 등 점점 증가하고 있다.

 

도는 증가하는 달빛어린이병원 이용 수요를 고려해 매년 신규 지정병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류영철 도 보건건강국장은 “달빛어린이병원을 확대해 응급실 과밀화를 해소하면서 환자들 이용 불편을 덜어야 한다”며 “내년에는 달빛어린이병원이 없는 시‧군에 추가 지정해 의료 사각지대를 줄여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기웅 기자 ]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