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교육청은 올해 예산보다 7.8% 증액된 1조6천516억원의 2005년도 교육비 특별회계 세입·세출 예산안을 편성, 시교육위원회에 제출했다고 26일 밝혔다.
내년도에 필요로 하는 예산중 전체 91.4%인 1조5100억원은 지방자치단체 및 국가부담 수입으로 하고 부족한 신설학교 재원은 364억원 규모의 지방채를 발행, 충당할 계획이다.
또 세출예산중 인건비가 8천837억원으로 전체 예산의 53.5%를 차지하고 있고 유치원 및 초·중·고교의 교육과정운영 지원과 교육여건 개선에 5천78억원(30.7%)이 투입된다.
인천지역 8개 도서관과 평생교육시설 지원 등 평생교육사업을 위해 75억여원도 배정됐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내년도 예산안은 불요불급한 지출은 최대한 억제하고 학생수용시설 및 교육환경개선에 역점을 두고 편성했다"고 밝혔다.
인천시교육위원회는 다음달 5일까지 개최되는 제160회 정기회에 이번 예산안을 상정, 심의·의결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