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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헌정의 '오늘의 성찰'] 자신감(自信感)

 

현인은 자신의 현재의 처지를 굳이 바꾸려 하지 않는다. 왜냐하면 신의 법칙, 즉 사랑의 법칙의 수행은 어떠한 상태에서도 가능하기 때문이다.

 

군자는 모든 것을 자신에게서 찾고 소인은 모든 것을 남에게서 찾는다. (공자)

 

나는 내 운명을 한탄하거나 핑계 삼지 않았다. 그러나 딱 한 번, 신발이 없는데 그것을 살 돈마저 없었을 때, 나도 모르게 불평한 적이 있었다. 나는 그때 무거운 마음으로 쿠파의 한 커다란 이슬람 회당에 들어갔는데, 거기서 나는 발이 없는 사람을 보았다. 그래서 나는 신발이 없을 뿐 멀쩡한 두 발을 가진 것에 대해 신에게 감사했다.

 

현자는 마음속에 하늘의 섭리를 의식하고 있어서, 문밖에 나가지 않아도 알아야 할 것은 다 알고 있다. 멀리 가면 갈수록 정말 아는 것은 적어진다. 그러므로 현자는 여행을 하지 않아도 알아야 할 것은 알고, 사물을 보지 않아도 그것이 어떤 것인지 알며, 직접 뛰어들지 않고도 위대한 일을 하는 것이다. (노자) 

 

자신의 처지에 불만이 있을 때, 우리는 그것을 두 가지 방법으로 바꿀 수 있다. 즉 자신의 생활조건을 개선하는 것이고, 또 하나는 자신의 마음가짐을 개선하는 것이다. 앞의 것은 언제나 가능하다고 할 수 없지만 뒤의 것은 언제라도 가능하다. (에머슨)

 

자신의 사상은 손님처럼 대하고 자신의 욕망은 어린애처럼 대하라. (중국 속담)

 

인간은 종종 자신의 내부에 아무리 애써도 시간의 흐름 속에 묻어버릴 수 없는 것이 있기 때문에 불행할 때가 있다. (칼라일)

 

우리가 자신의 불완전한 사상이나 자신만만한 판단에서 잠시 떠나, 신 자신이 우리 마음속에서 얘기하는 목소리에 마음을 비우고 귀 기울이며, 말없는 가운데 오로지 신의 의지만 따를 수 있도록, 자신의 내부에 입과 마음의 완전한 침묵에 의한 정적의 세계를 건설하지 않으면 안 된다. (롱펠로)

 

우리는 다른 사람이나 주위의 사정에 불만을 느끼면 느낄수록, 그리고 자신에게 만족을 느끼면 느낄수록 예지에서 점점 더 멀어진다. 

 

  우리 불행의 근본 원인은 우리 자신을 모른 것입니다. 자기를 찾으려 하지 않습니다. 스스로 우리 자신을 업신여겼습니다. 내버렸습니다. 그러므로 우리 철학이 없습니다. 우리의 인생관, 세계관이 없고, 있다면 남의 것을 빌려온 것이니 우리말로 발표할 필요를 느끼지 못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있던 글자도 잊어버렸고, 다시 필요를 느껴서 새로 지은 것이 겨우 지금부터 겨우 500년 전입니다.


  물론 문화란 것은 서로 오가는 것이요, 완전한 의미의 고유란 있을 수 없습니다. 그러나 아무리 남의 것을 받아들여도 그 중심되는 것은 비교적 영구한 성격을 띠는 것이 있어야 할 것입니다. 그리하여 그것을 중심으로 삼고, 모든 것이 돌아가야 할 것입니다. (함석헌)/ 주요 출처: 톨스토이 『인생이란 무엇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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