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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안양, 1부리그 진입까지 2승만 남았다

K리그2 승강 PO서 경남과 0-0 무승부
동점일 때 상위 순위 팀 진출 규정 적용
26·29일 수원 삼성과 홈 앤드 어웨이 승강 PO

 

프로축구 K리그2 FC안양이 팀 창단 후 처음으로 승강 플레이오프(PO)에 진출했다.


안양은 23일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2 플레이오프 경남FC와 단판승부에서 치열한 접전 끝에 0-0 무승부를 기록하며 승강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했다.


이로써 안양은 오는 26일과 29일 K리그1 10위를 차지한 수원 삼성과 홈 앤드 어웨이 맞대결을 통해 1부리그 진출 여부를 가리게 됐다.


K리그2 정규리그 3위를 차지한 안양은 무승부 시 순위가 더 높은 팀이 상위 라운드로 진출한다는 한국프로축구연맹의 규정에 따라 경남을 따돌렸다.


2013년 창단한 안양은 그동안 꾸준히 1부리그 진입을 시도했지만 승강 플레이오프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해 정규리그 2위로 PO로 직행, 대전 하나시티즌과 맞붙은 안양은 1-3으로 역전패하며 승강 PO 문턱에서 발길을 돌린 바 있다.


이우형 안양 감독은 경기를 앞두고 가진 인터뷰에서 “비길 생각이 없다”면서 승리에 대한 강한 집념을 보였다.


안양은 전반 초반 아코스티와 홍창범이 경남의 골문을 두드렸지만 열지 못했다.


전반 중반 이후 경남의 거센 공세에 시달린 안양은 몇 차례 위기를 맞았지만 경남의 골 결정력 부족으로 실점하기 않고 전반을 마쳤다.


안양은 후반 초반 백성동의 터닝슛과 아코스티의 슛 등으로 경남을 위협했지만 골을 뽑아내는 데는 실패했다.


후반 22분 아코스티의 슈팅이 옆그물을 흔든 것이 아쉬웠다.


경남이 선수 교체로 분위기 반전을 노렸지만 안양의 공세를 멈추지 않았다.


후반 36분 김동진의 한 박자 빠른 크로스를 조나탄이 머리로 방향을 돌려놨지만 경남의 고동민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안양 이우형 감독은 후반 40분 조나탄과 백성동 대신 박재용, 김형진을 투입하며 '굳히기'에 들어갔고, 안양은 추가 시간 5분마저 버텨내며 1부리그 진입에 한 발 더 다가섰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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