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거리두기 완화와 함께 대면행사가 실시되면서 남양주시 곳곳에서 다양한 체육문화행사가 펼쳐지고 있다.

남양주시 와부읍 체육회가 3년 만에 마련한  ‘2022 와부읍민 체육 문화 행사’가 29일 와부체육문화센터에서 1000여 명의 주민이 참여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행사는 태권도 시범단의 식전 공연으로 시작해 지역 주민 표창, 축사를 포함한 개회식, 주민 참여 경기, 문화 공연 등의 순서로 진행됐고, 특히 제기차기, 농구, 팔씨름, 줄넘기, 훌라후프 등 남녀노소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경기와 고고장구, 에어로빅, 초대 가수의 문화 공연, 경품 추첨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이뤄져 주민들의 많은 호응을 얻었다.

이수원 체육회장은 “오랜만에 열린 이번 체육 문화 행사가 공동체 의식을 고취하며 마을의 분위기를 살리고, 와부읍 주민들의 체육 활동이 더욱 활성화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또, 남양주시 오남읍 체육회에서는 29일 오남체육공원에서 지역 주민 약 2,0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오남읍민 한마음 체육 대회’를 열고 축하 공연 등 식전 행사를 시작으로 지역 사회 발전과 주민 화합에 기여한 주민들에 대한 표창장 수여 등 개회식에 이어 총 2부에 걸쳐 진행됐다.

홍춘화 체육회장은 “코로나19 상황 속 침체됐던 마을 분위기를 살리고, 서로를 조금씩 위로하며 희망으로 가득 채울 수 있는 시간이 됐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생활체육 발전을 위해 오남읍 체육회가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이밖에 남양주시 다산1동 체육회가 마련한  제9회 다산1동 한마음 체육 대회’를 29일 도농체육공원에서 4년 만에 개최됐고, 남양주시 다산2동 체육회는 29일 양정초등학교 운동장에서 주민 약 1,0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10회 다산2동 한마음 체육 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주광덕 시장은 “체육 문화행사가 승패를 떠나 페어플레이로 주민 간 화합할 수 있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며 “주민들과 했던 약속들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건강한 일상을 누릴 수 있도록 체육 분야에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진원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