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0.02 (수)

  • 구름많음동두천 22.4℃
  • 구름많음강릉 23.7℃
  • 맑음서울 24.0℃
  • 구름많음대전 24.7℃
  • 구름많음대구 23.5℃
  • 구름조금울산 24.7℃
  • 구름많음광주 25.8℃
  • 구름조금부산 27.9℃
  • 구름조금고창 26.8℃
  • 구름조금제주 27.7℃
  • 구름조금강화 23.1℃
  • 구름많음보은 23.4℃
  • 구름많음금산 24.8℃
  • 구름많음강진군 25.9℃
  • 구름많음경주시 24.7℃
  • 맑음거제 25.1℃
기상청 제공

안양 인삼공사, 리그초반 독주 체제 굳히나

7경기서 6승 1패 단독 선두…2연승 행진 중
이번 주 DB, 가스공사 상대 독주 굳히기 도전
최하위 kt, 가스공사·KCC·SK 상대로 반등 노려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초반 안양 KGC인삼공사의 상승세가 무섭다.

 

인삼공사는 31일 현재 6승 1패를 기록하며 공동 2위 고양 캐롯, 울산 현대모비스, 원주 DB(이상 4승 2패)에 1.5경기 차로 앞선 선두를 달리고 있다.

 

인삼공사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김승기 감독과 에이스 전성현이 신생팀 고양 케롯으로 팀을 옮기면서 우승후보로 꼽히진 않았지만 전성현을 제외한 기존 선수들이 탄탄한 전력을 보여주며 시즌 초반 상승세를 타고 있다.

 

여기에 외국인 선수 오마리 스펠맨이 제 몫을 다해주며 팀 상승세이 힘을 보태고 있다.

 

스펠맨은 7경기를 뛴 현재 평균 득점 21.43점과 1.43개의 블록으로 두개 부문에서 리그 2위에 올라 있고 리바운드에서도 평균 8.14개로 9위를 달리고 있다.

 

토종 선수 변준형도 평균 5.00개의 도움으로 도움 부문 6위에 올라 있고 양희종과 오세근, 문성곤, 박지훈 등도 자신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다.

 

이처럼 주전들의 고른 활약을 앞세운 인삼공사는 지난 15일 시즌 개막 이후 4연승을 달리다가 지난 23일 전주 KCC와 원정경기에서 93-99로 패해 상승세가 꺾이는 듯 했지만 이후 창원 LG, 수원 kt를 잇따라 꺾으며 다시 연승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인삼공사는 11월 3일 DB와 원정경기에 이어 5일 대구 한국가스공사와 홈 경기를 통해 연승 가도와 함께 선두 굳히기에 나설 계획이다.

 

인삼공사는 올 시즌 DB를 처음 상대하지만 지난 시즌 6차례 맞대결에서 5승 1패로 절대적인 우위를 점한 바 있다.

 

인삼공사는 오히려 리그 7위에 머물러 있는 한국가스공사와 지난 시즌 3승 3패의 호각세를 이뤘었다.

 

인삼공사가 이번 주 DB와 한국가스공사를 상대로 연승행진을 이어간다면 시즌 초반 독주체제를 만들 수도 있다.

 

인삼공사로서는 아직 제 몫을 하지 못하고 있는 대릴 먼로가 제 기량을 찾는다면 팀 전력이 더욱 강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올 시즌 서울 SK와 함께 2강으로 꼽혔던 kt는 시즌 초반 1승 5패로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kt는 올해 KBL컵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정규리그에서 좋은 모습을 보일 것으로 기대됐지만 랜드리 은노코, 이제이 아노시케 등 두 외국인 선수의 부진으로 팀이 4연패에 빠져 있다.

 

팀 분위기 전환이 필요한 kt로서는 30일 열린 인삼공사와 경기에서 21점 차로 뒤지다가 역전을 해놓고도 승리를 하지 못한 점이 아쉬움으로 남는다.

 

kt는 3일 한국가스공사와 원정경기를 치른 뒤 5일과 6일 전주 KCC, SK를 잇따라 홈으로 불러들여 분위기 반전을 노린다.

 

신생팀 캐롯은 4일 서울 삼성과 원정경기를 가진 뒤 6일 홈에서 현대모비스를 상대로 선두 추격의 속도를 높일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