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근대문학관이 상설전시 체험활동지를 제작, 온‧오프라인을 통해 배포한다.
이번 체험활동지는 체험학습 등 문학관 관람 시 학생들이 즐겁게 상설전 내용을 학습할 수 있는 총 3종(기본형, 심화형, 회전목마)의 에듀테인먼트 형식으로 기획되었으며, 한국근대문학관 본관‧공식 홈페이지 방문 시 무료로 제공된다.
창의적체험‧진로탐색 등 학생생활기록부 작성에 최적화된 체험문제 및 콘텐츠를 제공하기 위해 학계 전문가와 현역 고교 선생님들이 문제를 출제했으며, 재미와 MZ세대의 감각‧감성을 반영하기 위해 학생 20여명의 검수를 거쳤다.
사용자 학생들은 “전시실을 돌아보며 빈칸을 채울 수 있는 게 덜 지루하고 일러스트가 예뻐서 인기가 좋을 것 같다.” 며 긍정적 반응을 보였다.
한국근대문학관에는 쉬거나 체험활동을 할 수 있는 공간도 여러 곳 마련되어 있다. 2023년 한국근대문학관 10주년을 앞두고 올해 본관 1층에 '문학쉼터’와 본관 1, 2층 로비 공간에 풀이나 색연필 등 체험활동지 풀이를 위한 도구가 준비되어 있다.
완성된 체험활동지의 모습을 보며 만들 수 있도록 예시도 비치해둘 예정이다. 기본형‧회전목마 체험활동지를 만드는 게 어렵게 느껴진다면 동봉된 설명서를 참조하면 된다. 설명서 내 QR코드를 인식하면 만드는 법 영상도 볼 수 있다.
문학관 관계자는 “2013년 개관 후부터 지속적으로 중등학교 교사, 학부모 등의 체험활동지에 대한 수요가 있었다. 학교 현장의 요구를 반영해 제작했으니 많은 관심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체험활동지는 반복 학습할 수 있도록 온라인용으로도 제작‧배포한다. 한국근대문학관 공식 홈페이지(http://lit.ifac.or.kr/) 자료실-체험활동지 메뉴에서 내려받으면 된다.
20인 이상 단체 관람의 경우 필요한 체험활동지의 종류와 부수를 함께 예약하는 것을 권장하며 기타 문의는 032)773-3800, 3801로 하면 자세한 사항을 확인할 수 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영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