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는 파주 임진각평화곤돌라와 캠프그리브스 전시 해설을 결합한 유료 시범 해설 관광을 선보인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캠프그리브스 시범 해설 관광은 오는 17일부터 내달 3일까지 매주 목요일부터 토요일 3일 동안 하루 1~2회, 20명 이하 일반인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해설 관광은 곤돌라 탑승 시간을 포함해 약 90분간 진행되며, 비용은 곤돌라 객차 이용료 포함 1만 6000원이다. 단, 6세 미만 어린이는 참가가 불가능하다.
관람객들은 곤돌라 탑승 후 임진강을 건너 민간인 통제구역에 진입한 뒤, 전문 해설자와 함께 캠프그리브스의 다양한 건축물과 전시를 감상할 예정이다.
특히, 옛 미군 볼링장을 개조한 전시관 갤러리그리브스를 비롯해 탄약고, BEQ(하사관 숙소) 등 원형이 보존된 미군 시설, 미디어 아트, 평화·통일 관련 각종 사료들을 만나볼 수 있다.
참여 희망자는 온라인쇼핑몰 티몬에서 선착순 사전 예약이 가능하다.
한편, 캠프그리브스는 경기도가 민간인을 위한 평화안보 체험시설로 개조해 2013년부터 유스호스텔로 이용 중인 미군기지 내 시설이다.
최근 넷플릭스 시리즈 ‘수리남’, EBS 자이언트 펭TV, tnN ‘작은 아씨들’ 등 다양한 언론 매체 촬영지로 각광받고 있다.
[ 경기신문 = 정경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