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할인점 업계가 자동차, 1천만원 등 고가의 경품을 내거는 등 창립행사 경쟁이 점점 과열되고 있다.
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할인점업체들은 자동차인 NF 소나타, 스포티지, 현금 1천만원 등고가의 경품을 제시하고 11년전 가격, 25년전 가격 등 할인행사를 벌이고 있다.
이마트 수원점은 4일부터 오는 14일까지 '11년전 가격으로 드립니다' 행사에 나선다. 4일부터 오는 6일까지 3일간 5만원 이상 구매고객을 대상으로 100% 당첨행사를 벌이고 경품으로 신세계 1만.5천원 상품권, 세프라인 곰솥, 밀폐용기, 장바구니를 지급한다.
또 오는 17일까지 이마트 제휴 직불카드를 소지한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경품으로 1천만원이 적립된 통장, 50만원 상품권 등을 준다.
LG마트 권선점은 오는 14일까지 LG보너스 카드를 소지한 고객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1등은 NF 소나타, 2등은 뉴 스포티지, 3등은 X캔버스, 4등 디오스 냉장고를 증정한다.
또 4일부터 오는 17일까지 ‘김장 대축제’를 열고 배추를 480원에 일일 한정판매한다. 이와 함께 배추 5통, 무 3개, 흙쪽파 2단, 깐마늘(500g), 미나리 2단,청.홍갓 등으로 구성된 김장세트를 1만9천800원에 판매한다. 이외에도 일부 상품을 10~50% 할인판매 한다.
롯데마트 천천점, 화성점도 4일부터 오는 17일까지 ‘롯데마트 10만명에게 드리는 100%당첨 행운’행사를 진행하고 추첨을 통해 1등 지펠냉장고, 2등 홈씨어터, 3등 디지털 카메라, 4등 순금 5돈을 지급한다. 또 카드 신규 가입 고객을 대상으로 30만원 이상 구매할 경우 추첨을 통해 1등에게 현금 1천만원을 준다.
이와 함께 롯데마트 영수증 복권대잔치를 열고 롯데마트 영수증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1등 롯데마트 100만원 상품권, 2등 롯데마트 10만원 상품권, 3등 롯데닷컴 1만 포인트를 준다. 또 25년전 수준으로 일부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홈플러스는 동수원점은 4일부터 오는 17일까지 8대 상품을 20~30% 할인해 주며, 훼밀리 카드로 더블찬스 상품을 구매할 경우 포인트를 0.5%를 더 적립해 준다.
이에 대해 할인점 관계자는 “11월 한달간 할인점 창립기념 행사가 몰려 있어 할인점들은 치열한 경쟁을 벌일 것”이라며 “소비자들은 저렴한 제품을 구매하고 경품도 받을 수 있는 기회”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