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인권선언 74주년을 맞아 제4회 인천인권옹호자 토론한마당이 지난 9일 열렸다.
이번 행사는 인천시, 인천시교육청, 미추홀구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시민사회가 참여해 ▲(1부) 시민인권교육 토론 및 인권유공 표창 ▲(2부) 학교인권교육 토론 ▲(3부) 인권골든벨 등 순서로 진행됐다.
시민인권교육 토론에서는 배은주 인천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이 ‘인천시 시민인권교육 현황과 과제’, 김은희 인권정책연구소 상임연구원이 ‘시민과 인권교육’이라는 제목으로 발표한 뒤 고양시 인권지킴이양성, 미추홀구 인권모니터링 활동, 인권강사활동에 관한 사례발표가 이어졌다.
인권유공은 지역의 사회적 약자를 돌보고 차별 시정에 관해 중추적 역할을 해온 권명복(미추홀구 인권위원회), 이미라(사회적기업 메이커스), 유영란(인천작은도서관협의회), 유정학(굿네이버스 인천본부), 김지영(월드비전 인천경기사업본부) 등이 인천시장상과 인천교육감상을 받았다.
학교인권교육은 한상희 건국대학교 교수의 주재로 학교인권교육의 현황과 발전방향에 대해 박정빈 인천고등학교 학생, 노혜진 간석여자중학교 학생, 이신애 인주초등학교 교사, 장윤환 강화고등학교 교사, 류부영 보호자 순으로 토론이 진행됐다.
이날 유정복 시장은 영상축사를 통해 “세계인권선언은 마침표가 아닌 시작”이라며 “새로운 용기와 열의를 품고, 인권보장이라는 국제적 약속을 지키기 위해 함께 노력해 갈 것”을 당부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정민교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