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중구는 탄소포인트제 참여자에 대한 인센티브를 지급한다고 14일 밝혔다.
구는 이번 2022년도 상반기 에너지 사용량 정산 결과, 에너지를 5% 이상 절약한 가정·상가 등 1055세대에 총 1521만 원을 지급할 예정이다.
탄소포인트제는 가정, 상업시설, 아파트 단지에서 전기·상수도·도시가스 등 에너지 사용량 감축 실적에 따라 포인트를 부여하는 온실가스 감축 실천 제도로 1포인트 당 2원 이내로 현금이나 그린카드로 지급된다.
특히 감축된 CO2는 292톤으로, 30년생 소나무 약 3만 그루를 식재한 효과가 있고, 인센티브 지급대상 세대가 작년 하반기 834세대에서 6개월 만에 21% 급증하는 등 탄소중립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구는 공직자, 각종 공공기관, 단체 등과 연계해 가입을 유도하고 각종 교육·행사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한 찾아가는 홍보를 진행할 계획이다.
탄소포인트제 가입은 탄소포인트제 누리집(cpoint.or.kr)을 이용하거나, 중구청 환경보호과 또는 각 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신청할 수 있다.
구 관계자는 “탄소중립 이행을 위해 일상생활 속 온실가스 감축이 가장 중요하며, 에너지 절약을 위해 적극 참여해 주신 주민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영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