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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 아파트 공사현장서 일산화탄소 중독 사고…10명 중경상(종합)

중상 3명, 경상 7명 등 10명 부상자 발생
숯탄 난로로 콘크리트 양생 작업 중 사고

 

파주의 한 아파트 신축 공사장에서 근로자 다수가 일산화탄소에 중독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15일 오후 4시 54분 파주시 동패동의 안 아파트 신축 공사장에서 콘크리트 양생작업 중 근로자 10명이 일산화탄소에 중독됐다.

 

소방당국은 중상 3명, 경상 7명 등 10명의 부상자를 병원으로 이송했다.

 

중상자 중 2명은 의식이 없었으나 현재 회복해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당초에는 중상 4명, 경상 17명 등 총 21명의 부상자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단순 흡입자는 집계에서 제외됐다.

 

현장에서 응급처치를 받은 뒤 귀가한 인원은 16명이다.

 

사고는 콘크리트 양생 작업을 위해 아래층에서 숯탄 난로를 피우다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겨울철 콘크리트 양생을 할 때 피우는 숯탄은 일산화탄소를 발생시키는데 이때 발생하는 색깔과 냄새가 없어 확산되더라도 인지하기 어렵다.

 

당국은 구조대 등 인력 38명과 장비 17대 등을 동원하고, 오후 5시 32분 구급대응 1단계를 발령했다가 오후 6시 15분 해제했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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