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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예절교육관, 한숲중학교에서 찾아가는 예절교육·성년식

용인특례시는 지난 15일 처인구 남사읍 한숲중학교에서 '찾아가는 예절교육과 전통성년식'을 진행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한숲중학교 3학년 학생 180명은 기본 예법을 익히고 전통 성년례를 치렀다.

 

성년례는 우리나라 4대 생활 의식인 관혼상제 가운데 첫 번째 통과의례다. 성인으로서 자격을 인정함과 동시에 사회 구성원으로서의 본격적인 역할과 책무를 부여하는 의미가 담겼다.

 

이날 학생들은 전통 의복과 관을 입고 성년이 된 것을 선언하는 삼가례와 스승 등의 어른으로부터 술이나 차 등을 받고 덕담과 교훈을 듣는 초례를 치렀다.

 

조성곤 한숲중학교장은 “학생들이 아직 성년이 된 것은 아니지만 상징적으로 이 같은 성년식을 치르면서 스스로의 행동에 책임감을 갖고 독립적으로 성장하는 데 도움이 됐으리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전우진 전교 회장은 “한복을 입고 갓을 쓰는 것도 어색하지만 복장이 달라지니 행동도 조금 더 조심스러워지는 것 같다”며 “고등학생이 되면 더 어른스럽게 행동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김은주 여성가족과장은 "시 예절교육관은 매년 성년의 날이 있는 5월과 진학과 사회진출을 앞둔 12월에 중·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우리 전통문화에 대한 가치를 알리기 위해 마련한다"며 "자신의 행동에 대한 책임감을 일깨우는 예절교육과 전통 성년식을 프로그램으로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최정용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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