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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처럼 따뜻한 인형극 ‘해를 낚은 할아버지’

‘해와 달이 사라진 세상’이라는 독특한 상상 바탕
24~25일, 경기아트센터 소극장서 공연

 

경기아트센터는 오는 24~ 25일 양일간 인형극 ‘해를 낚은 할아버지’를 소극장에서 공연한다.

 

‘해를 낚은 할아버지’는 김정미 작가의 동명 그림동화를 재창작한 작품으로, 따뜻한 이야기와 독창적인 무대 연출이 돋보이는 인형극이다.

 

‘해를 낚은 할아버지’는 낚시를 잘하는 할아버지가 실수로 해를 낚아버리면서 벌어지는 위기로 이야기를 시작한다.

 

뜨거운 해가 떨어지자, 바다는 점점 더워져서 동물들은 힘겨워하고, 빙하가 녹아 북극곰이 떠내려 오는 사태가 벌어진다.

 

할아버지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달을 낚아 바다에 떨어뜨린다. 차가운 달이 떨어져 바다가 식기는 시작했지만 해와 달이 사라진 세상은 아주 깜깜해지고 만다. 동물들도 앞이 보이지 않아 서로 부딪히기도 한다.

 

 

작품은 ‘해와 달이 사라진 세상’이라는 독특한 상상을 바탕으로, 어린이 관객에게 ‘함께하면 위기를 극복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한다.

 

여기에 환상적인 영상미술과 연출 그리고 인형극으로 표현된 동물 주인공들의 모습은 어린이들의 상상력과 동심을 자극한다.

 

무대에 오르는 극단 ‘로.기.나래’는 국내 대표 인형극단 중 하나로, 지난 1997년부터 무대 인형극을 창작하고 공연하는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국내 무대뿐만 아니라 프랑스, 이탈리아, 일본 등 세계 각국의 무대에서 여러 창작 인형극을 선보였다.

 

이번 무대에서 다양한 표현기법으로 제작된 인형을 활용해 배우들의 섬세한 연기를 관객들에게 보여줄 예정이다.

 

공연은 만 36개월 이상부터 관람 가능하며, 경기아트센터 누리집 및 인터파크 티켓에서 예매 가능하다.

 

[ 경기신문 = 정경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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