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중구가 ‘새로운 도약 글로벌 융합 도시, 인천 중구’라는 비전을 실행하기 위한 2023년도 본예산 편성을 완료하고 본격 사업을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구의 2023년도 본예산은 5119억 원으로 전년 대비 362억 원(7.6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회계는 5052억 원으로 406억 원(8.74%)이 증가했고, 특별회계는 67억 원으로 44억 원(39.35%)이 감소됐다.
세입은 재산세와 주민세 등 지방세 수입 1652억, 징수교부금수입 및 수수료수입 등 세외수입 385억, 부동산교부세 209억, 조정교부금 171, 국·시비보조금 253억 등 총 2435억 원을 편성했다.
세출은 사회안전망 구축분야에서 취약계층 지원, 일자리 확대, 양육 및 아동 수당 지원 등 전년 대비 216억(11.31%)이 증가한 2123억 원을 편성한 사회복지 분야에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산업·중소기업 및 에너지 분야에는 전통시장 시설현대화 지원 및 인천종합어시장 공영주차장 조성 등 전년 대비 56억(75.37%)이 증가한 131억원이 편성되어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주요 사업에는, 영종국제도시 복합공공시설 건립 사업 139억, 영종·용유지역 도로 확충 73억, 원도심 도시재생 및 활성화 사업 36억, 원도심 지중화 사업 20억, 율목동 주민편익시설 건립 사업 19억 원을 반영했다.
또 삼목항 및 덕교항 어촌뉴딜300사업 90억, 농·어촌 정주여건 개선 및 소득 증대를 위한 예산과 인천e음 활성화 지원사업 등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한 예산을 반영해 민생 경제 안정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이밖에 학교복합화시설 건립 사업 31억, 공원 및 녹지 확충 및 정비 사업 24억, 개항장 및 자유공원 야간경관 명소화 사업 15억, 평생학습관 건립 사업 10억, 공공심야 어린이 병원 및 약국, 당직의료기관 운영 사업 6억 원 등이 편성됐다.
김정헌 중구청장은 “2023년도 예산은 구민의 삶의 질 향상과 불편사항 해소를 최우선 과제로 배분, 구민과의 대화 및 현장 방문을 통한 지역주민이 원하는 바를 적극 고려해 예산을 편성했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영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