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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시, 시민 안전 위협하는 반지하주택 실태조사 진행

내년 2월말까지 1427호 점검…안전대책 수립시 기초자료로 활용
시, “열악한 주거환경 개선 위해 노력”

 

남양주시가 지난 12월 1일부터 내년 2월 28일까지 시민 안전을 위협하는 반지하주택에 대한 실태조사 및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관내 지하가 있는 주택 1427호 대상으로 실태조사

 

시는 경기도의‘반지하주택 등 재해취약 주택 실태조사’ 요청과 ‘남양주시의 임의관리대상 건축물의 안전관리계획 수립 규정’에 의해 관내 지하가 있는 주택 1427호를 대상으로 실태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관련, 건축위원회 위원 7명과 지역건축안전센터 직원 3명 등 모두 10명으로 점검조를 편성해 지난 12월 1일부터 실태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주요 점검사항은 실제 반지하 사용 여부, 침수방지시설 설치 여부 및 종류, 설치 시기 및 내용, 주택 상태(지하층 깊이) 등이다.

 

현재 점검 대상 중 23.69% 338호 점검 …  도난방지용 방범창, 유사시 가장 위험

 

28일 현재 점검 대상 중 23.69%인 338호를 점검했으며, 현재까지 점검에서 가장 우려되는 부분은 반지하구조의 주택에 설치되어 있는 도난방지용 방범창이 유사시 가장 위험하다고 판단하고 있으며 개선이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지난 8월 일가족 3명이 숨진 서울 신림동 반지하 주택의 경우도 창문에 설치된 방범창 때문에 구조가 더욱 어려웠던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시는 이번 실태조사를 기반으로 건축물에 대한 안전대책 수립시 데이터베이스로 활용할 계획이다.

 

안전대책 수립시 데이터베이스로 활용 … 열악한 주거환경 개선

 

또, 고령가구, 장애인가구 등 거주자특성, 임차, 자가 등 점유유형, 이주희망 수요 등 추가 조사가 필요한 사항은 복지행정과(주거복지팀) 등 복지부서에 점검 결과를 통보해 별도 조사할 수 있도록 협조하고, 장기적으로 반지하 단계적 조사 및 지원계획 수립을 통해 열악한 주거환경을 개선한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에 실시하는 반지하주택의 실태조사를 통해 2023년에는 건축물 안전관리계획 수립 시 기초자료로 활용하고, 장기적으로 시민안전을 위협하는 반지하주택을 지속적으로 관리·점검해 남양주시 내 열악한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이화우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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