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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이배 경기도일자리재단 대표 “역량 축적된 성숙기, 도약기로 만들 것”

채 대표, 신년사 통해 “성과 중심‧효율적 조직 전환에 노력해야”
“역량 의심하지 않아, 부족하다면 끌어올리는 것은 리더의 몫”
직원간 소통 강조, 자원 가동률 높여 효율성‧성과 끌어 올릴 것

 

채이배 경기도일자리재단 대표이사는 “구성원들의 역량이 축적된 성숙기를 도약기로 만들어야 한다”며 “보다 성과 중심의 조직으로, 효율적 조직으로 전환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채 대표는 2일 재단에서 열린 시무식 신년사에서 “재단 설립 7년째 조직은 성장기를 거쳐 성숙기에 접어들었다”며 “성숙기 조직은 안정적이지만 안정이 안주가 되면 안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일자리 문제는 공급부족, 직종 불균형, 정보 부족 등 크게 3가지로 구분할 수 있다”며 “재단은 직업훈련‧상담을 통해 이를 해결하는 역할을 하는 만큼 우리가 잘하는 부분에서 더 큰 성과를 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여성 사업의 경우 공공의 역할이 여성만을 대상으로 특별한 역할을 할 필요는 이제 없다”면서 “이는 여성 직업훈련 기반이 부족하고 사회진출이 미미했던 30년 전과 비교해 시대가 많이 변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 “연령별, 성별 구분에 따라 진행되는 직업훈련은 비효율을 발생시킨다”며 “집단적으로 이뤄지는 직업훈련을 소규모 다수 교육프로그램으로 운영하는 것은 재단 가동률을 저하시킨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계층별 칸막이를 없애고 도민이 원하는 서비스 수요에 맞게 묶어서 사업을 한다면 효율적일 것”이라며 “수요별 맞춤형 서비스를 통해 고용서비스 패러다임 전환을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채 대표는 도내 4곳의 사무소를 연령, 성별에 관계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거점센터로 전환하고 각 센터별로 특화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각 사무소마다 누구나 고용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중장기적으로 지역별로 인구‧산업특성을 고려해 센터별로 특화사업을 추진하겠다”며 “모든 사무소를 거점센터로 전환해 직업훈련‧상담, 기업지원 기능을 중심으로 팀을 재편하겠다”고 말했다.

 

채 대표는 직원간의 소통을 확대해 권한과 책임을 명확히 하는 것은 물론, 재단 자원의 가동률을 높여 효율성과 성과를 제고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편리상 1대1 카톡 의사소통은 문제가 있고 잘못된 방식”이라며 “앞으로는 이메일, 두레이를 통해 담당자와 상급자, 협업부서 등 지휘체계에 따라 소통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어 “직업훈련, 일부 위탁사업 기간 공백 발생 문제를 개선해야 한다”며 “재단은 연중 쉬지 않고 가동될 수 있도록 기획하고, 해당 부분에 인력과 자원을 추가로 투입하겠다”고 약속했다.

 

채 대표는 “이러한 전환과 조직개편은 더 효율적이고 더 큰 성과를 내고 일하지 좋은 조직으로 가기 위한 것”이라며 “저는 우리의 역량을 의심하지 않으며 행여 부족하다면 역량을 끌어올리고 발휘하게 하는 것은 리더인 저의 몫”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우리 재단이 대한민국 최고의 일자리 공공기관으로 도약해 사회적 역할을 다하고, 도민들의 사랑을 받을 수 있도록 올해도 토끼처럼 깡충깡충 앞으로 뛰어가자”고 덧붙였다. 

 

[ 경기신문 = 고태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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