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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1월 임시국회도 대통령실 답 기다리나”…與 “방탄국회”

野 "與, 시급하게 처리해야 할 민생법안도 손 놔…참 무책임"
與 "임시회는 이재명 방탄용…뜬금없이 현안질의 하자고 억지"

 

더불어민주당은 8일 국민의힘을 향해 “아무리 ‘윤심’만 바라보는 정당이라지만 1월 임시국회 소집마저 대통령실의 답을 기다리는 것인가”라며 오는 9일 예정된 임시국회 동참을 촉구헀다.

 

오영환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민주당은 안보 참사와 경제위기에 대해 정부의 준비 정도와 대응에 따져 묻기 위해 1월 임시국회를 소집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오 원내대변인은 “시급하게 처리해야할 민생법안도 손 놓고 있을 수 없다”며 “그런데도 국민의 삶에 무한책임을 져야 할 여당인 국민의힘은 무응답이다”라고 지적했다.

 

그는 “국민의힘은 안보와 민생경제에 켜진 빨간불이 보이질 않나, 아니면 손 놓고 대책 없이 지켜보겠다는 것인가”라고 반문하며 “참 무책임하다”고 비판했다.

 

오 원내대변인은 또 “국민의 물음에 답하지 않겠다는 이유가, 윤석열 정부의 무능과 실패가 낱낱이 드러나는 것을 피하려는 것이라면 파렴치하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안보가 왜 무너졌는지, 경제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정부의 방안은 무엇인지 물어야 하는 것이 국회의 본분이다”라고 강조했다.

 

오 원내대변인은 “국민의힘은 윤심을 두려워하는 10분의 1만큼이라도 민심을 두려워한다면 1월 임시국회에 응답해야한다”고 재차 촉구했다.

 

민주당은 앞서 6일 169명 소속 의원 전원 명의로 1월 임시국회 소집요구서를 단독 제출했다. 재적의원 4분의 1 이상의 요구가 있을 때 열 수 있는 임시회를 ‘거대야당’의 수적 우위를 이용해 강행한 것이다.

 

이에 국민의힘은 임시국회 소집 요구가 ‘이재명 방탄’을 위한 것이라며 민주당의 임시국회 소집 의도를 두고 집중 공세를 펼쳤다.

 

장동혁 국민의힘 원내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민주당은 1월 임시국회 소집 요구서를 단독제출하며 이재명 대표 방탄 국회를 이어가고 있다”고 비난했다.

 

장 원내대변인은 “민주당은 윤 정부가 출범하고 국회에 제출한 법안 86건 중 정기국회에서 단 한건의 법안처리도 협조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그는 “아무 안건 없이 임시국회를 열어놓고 방탄국회라는 비난이 쏟아지자 뜬금없이 현안질의를 하자고 억지를 부리고 있다”며 “상임위에서 질의하면 충분한 사안”이라고 했다.

 

장 원내대변인은 정부조직법과 일몰법, 중대선거구제를 언급하며 “이번 임시국회마저 구색만 맞추다 아무 소득 없이 방탄국회로 끝난다면 국민들이 결코 용서치 않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 경기신문 = 김한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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