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7.23 (화)

  • 흐림동두천 25.0℃
  • 맑음강릉 31.3℃
  • 흐림서울 26.2℃
  • 대전 27.5℃
  • 흐림대구 29.4℃
  • 구름많음울산 29.0℃
  • 흐림광주 27.6℃
  • 구름많음부산 28.1℃
  • 흐림고창 28.3℃
  • 구름많음제주 28.8℃
  • 흐림강화 25.3℃
  • 흐림보은 27.4℃
  • 흐림금산 28.1℃
  • 흐림강진군 27.9℃
  • 구름많음경주시 31.1℃
  • 구름많음거제 28.0℃
기상청 제공

김동연 “올해는 경기북부 특별자치도 설치 원년 될 것”

김 지사, 경기북부상의 신년 인사회 참석…5년 만에 지사 참석
특별자치도 설치 위한 제반 준비, 비전‧전략‧특별법 준비에 만전
경기북부 산업전략 지도 구상…제대로 된 경제‧사회정책 펼칠 것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올해를 경기북부 특별자치도 설치를 위한 원년으로 생각하고 있다”면서 “경기북부지역의 경제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10일 2023년 경기북부상공회의소 신년인사회에 참석 후 기자들을 만나 “최대한 빠른 시한 내에 경기북도 특별자치도를 설치하기 위한 여러 조치를 취하겠다”며 이렇게 말했다.

 

김 지사는 “경기북도 특별자치도 설치는 경기북부를 발전을 위해서라며 360만 인적 자원과 잘 보존된 자연환경 등 경기북부는 대한민국에서 가장 성장 잠재력이 큰 곳”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경기북부를 특별자치도로 만들어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북도에 맞는 비전과 전략이 필요하다”면서 “경기북부지역에 대한 산업 전략 지도를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김 지사는 시‧군별로 가장 최적화된 산업과 방향에 대한 계획을 수립해 주민과 함께 발전시키는 청사진 구상도 내놨다.

 

그는 “4차 산업혁명에 해당되는 첨단산업뿐 아니라 K콘텐츠, 디지털 혁신 등을 포함해 광범위한 북부 발전을 위한 비전과 전략을 만들겠다”고 설명했다.

 

앞서 김 지사는 경기북부상공회의소 신년인사회 인사말을 통해 “경제 역동성을 살려 더 많은 기회를 만들고, 취약계층이 재기할 수 있는 더 고른 기회를 제공하는 두 축으로 올해 경기도정을 이끌어 가겠다”고 밝혔다.

 

경기도지사가 북부상공회의소를 방문한 것은 2018년 남경필 전 지사 이후 5년 만이다. 

 

김 지사는 “고환율, 고물가, 고금리 등 3고 시대를 탈출하는 것은 여러 국제상황을 봐도 쉽지 않은데 지금 중앙정부의 경제정책은 여러 면에서 걱정되는 바가 적지 않다”면서 “경기도부터 제대로 된 경제‧사회정책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김 지사가 제시한 경제정책으로는 기업이 마음껏 활동할 수 있도록 경제 역동성을 살리는 것에 중점을 뒀다.

 

김 지사는 “이미 경기도는 조직개편을 통해 대한민국 미래먹거리를 이끌어갈 산업을 조직으로 만들었다”며 “반도체‧바이오‧AI빅데이터‧첨단모빌리‧디지털혁신 등 어떤 산업이든 원스톱으로 지원하고 규제를 풀기 위해 기업인과 직접 소통하겠다”고 강조했다. 

 

사회정책으로는 소상공인, 자영업자, 중소기업, 취약 계층에 대한 포용과 상생, 공동체 의식을 가지는 것이다.

 

김 지사는 “경제가 어려울수록 가장 먼저 고통 받고 어려움을 겪는 이들은 취약계층”이라며 “이들에 대한 촘촘한 사회안전망과 재기의 발판을 만들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저는 역동성을 더 많은 기회라고 표현하고, 기회공동체를 더 고른 기회라고 표현하고 있다”며 “이 두 가지 큰 축으로 경기도정을 이끌어 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 지사는 경기북부상공회의소 신년인사회를 마친 뒤 ‘경기북부 육아종합 지원센터’를 찾아 시설을 점검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이어 오후에는 의정부제일시장을 방문해 상인들의 목소리를 직접 들으며 실물경제 상황을 점검했다.

 

[ 경기신문 = 고태현 기자 ]







배너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