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가 설 연휴를 맞아 환경오염 예방을 위한 특별감시를 추진한다.
구는 설 연휴 전과 연휴 기간 오염물질 불법 배출 등이 우려되는 환경오염 취약지역 및 관련 시설에 대해 특별점검․감시활동을 전개하고, 연휴 기간 후에는 기술지원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12일 밝혔다.
3단계로 나뉘어 추진되며 폐수수탁처리업체, 도금업체, 인쇄회로기판 제조업 등 환경오염물질 다량 배출사업장과 주요 하천을 중점 감시 대상으로 한다.
구는 연휴 기간 전과 중을 2단계로 구분해 특별감시 활동을 전개하고, 연휴 기간 후에는 환경관리 취약업체를 대상으로 기술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1단계는 현재 진행 중으로 오는 20일까지 사전홍보․계도 후 집중 단속을 실시한다.
이어 2단계는 21일부터 24일까지 환경오염사고 대비 상황실을 구축하는 것과 동시에 공장 밀집 주변 하천 등 오염우심 하천에 대한 순찰 강화 및 신고창구(☎128) 운영과 비상근무를 실시한다.
3단계는 25일부터 27일까지 환경관리 취약업체를 대상으로 장기간 가동 중단된 배출시설 및 방지시설 등의 정상 가동을 위한 기술지원이 이뤄진다.
강범석 구청장은 “환경오염행위 특별감시를 통해 구민 여러분들이 환경오염사고 없이 편안하게 설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관련 업체에서도 적극 동참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정민교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