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중구와 동구가 지역현안에 대해 상호 협력키로 했다.
16일 김정헌 중구청장, 김찬진 동구청장은 강후공 중구의회 의장, 유옥분 동구의회 의장 등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중·동구 현안사항 공동 협력 추진을 위한 협약식'이 열렸다.
주요 협약내용은 ▲ 월판선KTX이음·인천발KTX 인천역 공동유치 추진 ▲ 동인천 민자역사 해결방안 촉구 ▲ 기타 중·동구 현안사항 공동협력 추진을 위한 인력 및 행정기술적 교류 협력 등에 관한 사항 등이다.
앞서 양 기관은 지난해 9월부터 월판선·인천발 KTX 인천역 유치 서명운동에 동참, 총 6만여 명이 서명하는 등 당초 목표를 200% 초과 달성하는 성과를 기록했다.
이어 지난 12월 동인천역 남광장에서 민자역사 해결방안을 촉구하는 궐기대회를 열고 역세권 활성화 및 주민 안전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따라서 이번 협약을 계기로 상호 협력 관계를 공고히 하고 상생발전을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하는 등 현안해결을 위해 적극 나설 계획이다.
김정헌 구청장은“주민숙원을 해결하고 원도심 부흥 및 교통편의 증진, 지역의 균형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적극적인 노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찬진 동구청장도 "지역현안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지자체 간 협력이 우선되야 하며, 이를 위해 행정 및 주민의견을 모을수 있도록 상호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영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