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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지역 기업도, 소비자도 ‘경제 한파’에 꽁꽁

인천지역 기업 및 소비자들의 경제심리가 한파와 함께 꽁꽁 얼어붙었다.

 

한국은행 인천본부가 발표한 기업 및 소비자 동향에 따르면, 1월 인천지역 제조업 BSI가 전월대비 5p 하락했다. 소비자 CCSI도 전월대비 2p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들은 ‘불확실한 경제상황’, ‘인력난과 인건비상승’, ‘자금부족’ 등을 경영에 가장 큰 애로사항으로 꼽았으며, 매출 및 생산에 대한 전망도 매우 비관적이라고 응답했다.

 

소비심리도 금융대출 부담 및 각종 공과금과 생필품 물가가 전반적으로 상승하면서 가계비 지출이 매우 위축되고 있는 상황으로 조사됐다.

 

특히 부동산 시장의 급격한 하락세와 주택대출 이자 상승은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악영향을 주고 있으며, 기업들도 원자재비 상승, 높은 인건비 부담으로 설비투자 및 생산성 확대를 꺼려하는 모양새다.

 

하지만 최근 들어 코로나19 전면 완화정책에 힘입어 국내외 여행 등 관광산업이 확대되면서 관련 업계 매출에 상승세를 보이고 있어 지역 경제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인천경제계 관계자는 “인천시를 비롯해 정부차원의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다각적인 지원방안을 모색하고 있어 점차 생산 및 소비 시장에도 예전의 활력을 되찾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영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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