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가 지역 초·중·고등학교 신입생의 입학준비 물품 구입비를 지원할 계획으로 추진중에 있다.
시는 학부모의 교육비 부담을 경감하고 학생 간 격차없는 교육환경을 조성하겠다는 목표로 추진중이며 백경현 시장의 공약이기도 하다.
시에 따르면,구리시 거주 초·중·고 및 대안교육기관 등 신입생들을 대상으로 학습용 도서, 문구류 등 입학준비 물품 구입비를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지원방법은 지역화폐 또는 현금으로 지급하는 방안 등을 검토중이며 1인당 약 10만원 가량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시는 올해 사업비 5억500만원을 포함해 2026년도까지 모두 18억7600만원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와관련, 시는 지난해 전국 입학준비금 추진현황을 조사한 결과, 용인시 등 경기도내 10개 시군에서 시행중에 있는 것으로 파악했다.
시 관계자는 "빠른 시일내 시의회에 '구리시 입학준비금 지원 조례안'을 상정하고 절차를 마치면 2023년도 입학생들을 대상으로 소급해서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이화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