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은 이달 한 달간 도당 소속 지방의원 전원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성인지감수성 향상교육(gender sensitivity)’을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경기도의회와 31개 시·군 기초의회 민주당 도당 소속 지방의원 의원총회를 소집하고 의총 전후, 성인지감수성 향상교육을 실시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도당 여성위원회가 주관하는 선출직 공직자 대상 교육은 ‘성희롱 무관용(Never!) 문화 만들기’를 주제로 지난 2020년 여성위에서 성인지감수성 향상교육 교재를 자체 개발한 바 있다.
지난 2일부터 시작한 ‘2023년 찾아가는 성인지감수성 향상교육-성희롱 무관용(Never!) 문화 만들기’도 선출직 공직자 의무 교육으로 도당 지방의원 전원이 참석해야 한다.
임종성 도당 위원장 “성인지 감수성을 높이는 것은 단지 여성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 사회구성원 모두가 행복하기 위한 일”이라며 “도당은 앞으로도 의무교육으로 삼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서현옥 여성위원장은 “성 평등 확립, 더 나아가 혐오와 폭력으로부터 인권을 보장받는 안전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성인지감수성 향상은 중요하다”며 성희롱무관용 문화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도당 측은 “성인지 교육은 당헌 제8조 5항에 당 소속 선출직 공직자 및 당직자는 성 평등 교육을 매년 1회 이상 의무적으로 이수해야 한다고 명시돼있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김혜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