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가 LH(한국토지주택공사)와 협의해 청년과 1인 가구,신혼부부를 위한 원가공급 공동주택(행복원가주택)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시에 따르면, 이 사업은 대통령 공약사업인 청년원가주택과 연계한 백경현 시장의 민선8기 공약사업으로 구리갈매역세권 공공주택지구 내에 행복원가주택 반영을 위해 LH와 지속적인 협의를 해 왔다.
대통령 공약과 연계한 민선 8기 공약사업 … LH와 협의로 300호 건립 추진
이 결과, 지난해 10월 26일 국토교통부의 「공공주택 50만호 공급계획」에 구리갈매역세권 공공주택지구 내 300호가 선택형 시범단지로 지정됐다.
이에따라 상반기 사전청약 공급을 위해 사업시행자인 LH가 지구계획 변경을 추진 중에 있다.
2027년 12월 준공예정인 행복원가주택 300호는 청년,신혼부부,생애최초,다자녀,노부모 등에게 90%인 270호가 특별공급 되며 저렴한 임대료로 일정기간(6년) 임대거주 후 분양여부를 선택할 수 있다.
분양가격은 입주시 감정가격 + 분양시 감정가격/2 로 공급된다.예를들면 입주시 감정가격이 1억원이고 분양시 감정가격이 2억원이라고 가정하면 1억원+2억원/2, 즉 1억5천만원이 되는 것이다.
시는 또,앞으로 토평동 스마트-그린시티 부지 내에도 행복원가주택을 도입할 예정이다.
행복원가주택 도입,"주거사다리" 기대
시 관계자는 “행복원가주택 도입으로 목돈이 부족하고 주거구입의사가 불확실한 청년, 1인가구, 신혼부부의 주거안정과 자산형성의 기회를 제공하는 한편, 앞으로 내 집 마련까지 이어질 수 있는 주거사다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이화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