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동구가 민·관 협력을 통해 개발한 브랜드빵 ‘삼색소금빵’을 판매할 업소를 모집한다.
9일 구에 따르면, 인천재능대 산학협력단, (사)대한제과협회 중·동구지부와 함께 개발한 슈 야구공빵, 홍국쌀소금빵, 강화쑥소금빵 등 삼색소금빵을 전문가 평가 및 주민·학생 품평회를 거쳐 동구 브랜드빵으로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삼색소금빵은 특색있는 문화·역사를 이용한 스토리텔링 과정에서 탄생했다.
오래전 활터고개라고 불리던 서림초교 우측 담길부터 송림동 8번지 인근 염전지대, 관광명소인 류현진 거리에서 아이디어를 착안해 잊혀져 가는 지역의 가치를 담았다.
특히 홍국쌀은 일반쌀을 홍국균으로 발효시키는 과정에서 진분홍색 물질인 모나콜린K가 나와 붉은색을 띄며, 혈중 콜레스테롤 개선에 도움을 준다고 알려져 있다.
또, 브랜드빵은 일반 소금빵과 달리 밀가루보다 쌀가루 함량이 높아 고소하고 단백하며 쫄깃한 식감을 느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판매업소는 동구에 식품 영업 신고 및 사업자등록된 제과점 및 휴게음식점 중 제빵사가 있는 2개소를 선정하며, 오는 21일까지 동구 환경위생과(770-6522) 방문이나 이메일(qwer5661@korea.kr)로 신청하면 된다.
최종 선정자는 3월 중 업소별로 개별 통지할 예정이며, 올해 3월부터 12월까지 9개월간 각 업소당 재료비 250만 원(총 자금의 90% 지원, 10% 영업자 부담)을 지원한다.
김찬진 동구청장은 “민·관 협력을 통해 개발한만큼, 누구나 만족하고 다시 찾을 수 있는 동구 대표 브랜드빵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홍보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영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