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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승현 “일정 빠듯했지만 덕분에 경기감각은 최고!”

스키 알파인 여일반 대회전 우승…대학 입학 후 전국동계체전 첫 금

 

“대회 일정이 빡빡해 피곤했지만 경기감각은 최고였어요. 우승해서 기쁩니다.”

 

16일 강원도 평창군 용평리조트에서 사전경기로 진행된 제104회 전국동계체육대회 스키 알파인 대회전에서 1분53초89로 금메달을 목에 건 임승현(한국체대)의 소감이다.

 

이로써 임승현은 전날 여일반 슈퍼대회전 준우승의 아쉬움을 달랬다.

 

이번 금메달은 그에게 뜻 깊은 금메달이다. 제93회 대회와 제96회 대회에서는 4관왕에 올랐고 이후로도 많은 우승을 했지만 한국체대 입학 후에는 우승과 연이 없었기 때문이다.

 

임승현은 “직전 대회에서 같은 대표팀 동료인 영서 언니에게 근소한 차이로 뒤져 준우승했다. 오늘 경기를 앞두고도 금메달에 대한 기대를 안했는데 금메달을 획득해 기쁘다”고 전했다.

 

이어 “오늘 날씨가 맑았지만 맞바람이 불었다. 조금 걱정했는데 스키를 잘 타서 다행이다”라고 말했다.

 

“최근 계속 대회가 있어서 체력적으로 피곤했다”는 그는 “빠듯한 일정이 계속 돼 컨디션 관리에 특별히 신경 썼는데, 덕분에 좋은 컨디션으로 경기를 할 수 있었다. 경기를 계속 하다 보니 최고의 경기감각을 유지할 수 있었던 것도 우승하는데 도움이 됐다”고 했다.

 

끝으로 임승현은 “김진해 한국체대 교수님께서 많이 지원해주셔서 4년 동안 무사히 스키를 탈 수 있었다”며 “김우성 대표팀 감독님께도 감사드린다. 제가 마음고생 많이 시켜드린 것 같은데 죄송하고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경기도스키협회와 경기도체육회도 많은 지원을 해주셨다. 제가 초등학생 때부터 알고지낸 사이라 그런지 딸처럼 많이 챙겨주셨다”라고 감사를 전했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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