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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특례시, 튀르키예 복구 성금 10만 달러 대한적십자사에 기탁

용인특례시는 강진으로 큰 피해를 입은 튀르키예의 신속한 복구를 돕기 위해 대한적십자사에 성금 10만 달러를 전달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시가 지난 13일 용인시 국제화 촉진 및 교류 협력에 관한 조례에 따라 예비비를 편성해 자매도시인 카이세리시에 긴급 지원을 결정한 데 따른 것이다.

 

이날 구호금 기탁식에는 이상일 시장, 이재정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 회장 등 관계자 6명이 참석했다.

 

이 시장은 “강진으로 어려움을 겪는 튀르키예가 하루 빨리 피해를 복구하고 평온한 일상을 찾을 수 있길 간절히 바란다”며 “어려움에 처한 우리 자매도시 카이세리시에도 용인시민들의 따뜻한 마음이 희망으로 전해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108년의 역사를 가진 대한적십자사는 세계 긴급구호를 위해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며 “앞으로도 용인특례시와 협력해 다양한 구호 활동을 하고 용인지사 설립 등도 함께 추진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튀르키예는 한국전쟁 당시 1만5000여 명의 병력을 파병했으며 이 가운데 4000여 명이 전사하거나 실종되는 등 큰 희생을 치렀다.

 

특히, 용인 김량장리 전투(1951년 1월25~27일)에서 중공군 2개 사단을 무찌르는 눈부신 전공을 세웠다. 이를 기념해 1974년 9월 6일에 튀르키예군의 넋을 기리고자 기흥구 동백동에 튀르키예군 참전기념비가 건립됐가.

 

시는 지난 2005년 카이세리시와는 자매 결연을 맺은 후 경제, 무역, 관광, 문화, 예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를 이어왔다.

 

[ 경기신문 = 최정용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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