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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대, 대지진 피해 입은 ‘튀르키예·시리아’ 구호 성금 전달

교수·직원·학생 380여명 참여해 1600만원 모금
최기주 총장, 튀르키예 출신 재학생들 만나 위로

 

아주대학교가 튀르키예·시리아를 돕기 위해 모금한 성금을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에 전달했다.

 

아주대학교는 지난 28일 튀르키예·시리아 대지진 피해 복구를 돕기 위해 모금한 성금 1615만5000원을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에 전달했다고 2일 밝혔다.

 

성금은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를 통해 이재민을 위한 긴급 구호물품 전달과 현장 복구 지원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아주대는 튀르키예·시리아의 피해 복구와 일상 회복을 돕기 위해 지난 14일부터 20일까지 교수와 직원, 학생들을 대상으로 모금을 진행했다. 총 381명이 참여해 1615만5000원을 모금했다.

 

 

한편 지난 23일 최기주 아주대 총장은 튀르키예 출신 재학생들을 만나 현지 가족·친지 피해 상황을 살피며 위로했다. 

 

아주대에는 교환학생과 학부·대학원 유학생을 포함한 10명의 튀르키예 학생들이 재학 중이다.

 

최기주 총장은 “가족과 친구, 그리고 삶의 터전을 잃은 튀르키예 국민들에게 깊은 위로를 전한다”며 “아주 구성원들의 정성과 마음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우리 대학의 튀르키예 학생들에게도 필요한 도움과 지원을 적극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아주대 대학원 국어국문학과에 재학 중인 오제르 제이넵(OZER ZEYNEP, 한국이름 강보라) 학생은 “튀르키예 학생들에 대한 대학 차원의 세심한 배려에 고마움을 전하고 싶다”며 “아주가족을 비롯한 많은 한국 시민들의 정성과 위로, 여러 실질적 도움에도 튀르키예 학생을 대표해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김영철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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