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는 주차공간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도심지의 주차난을 완화하고, 주민이 피부로 체감할 수 있는 주차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우리동네 주차장 조성 사업을 추진과 효율적인 공영주차장의 운영을 꾀하고 있다.

'우리동네 주차장'은 주광덕 시장의 교통 분야 공약으로 주택가에 장기간 방치된 공한지를 주차장으로 조성해 주민에게 24시간 무료 개방한다.

시는 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해 지난해 12월 다산동에 있는 경기주택도시공사(GH) 토지에 차량 41대를 주차할 수 있는 1호 주차장을 만들어 시민들의 호응을 얻었다.

현재 주민들의 의견이 반영돼 다산, 별내, 화도 등 지역에 11개의 주차공간 조성이 추진되고 있으며, 공사가 완료되면 총 170여 대의 차량을 주차할 수 있게 된다.

별내동 주민 복합커뮤니티 시설에 추진 중인 주차공간은 내년에 착공돼 완료되면 300여대 이상의 주차장이 조성되고, 최근 행안부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한 평내 체육문화시설 건립 사업지에도 주민들의 의견이 반영돼 주차공간이 확충될 예정이다.

주 시장은 “시민들을 대상으로 주차장 조성 대상지 접수를 계속하고 있다."면서, "최소의 비용과 최대 효율로 시민들께서 공감하고 만족하는 우리동네 주차장을 남양주 전역에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또 지난해 공영주차장 운영 효율을 극대화하기 위해 한 번의 카드 등록이나 주차 요금 사전 결제로 고속도로 하이패스처럼 요금이 자동 결제 '원패스 파킹(Onepass Parking) 스마트 주차시스템'을 구축했다.

이에 따라 정차 없이 출차가 가능해져 요금 결제 등 관련 시민 불편을 획기적으로 개선됐으며, 이외에도 행정안전부 전산망 실시간 연계를 통해 주차 요금 즉시 감면(경차, 저공해차 등) 서비스와 소상공인을 위한 주차할인권 제공하고 전기차 주차면엔 센서를 설치해 실시간 충전 가능 정보를 제공하는 등 다양한 서비스를 하고 있다.

또 시는 올해 제1·2청사, 체육문화센터 등 주요 부설주차장과 향후 확보되는 공영부설 주차장에도 이 시스템을 적용하는 등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시는 이밖에도 역사 주변 환승주차장 확대 조성도 꾸준히 추진해, 진접읍 금곡리에 172면의 주차공간과 휴식공간을 제공하는 진접역 환승주차장 공사를 진행해 올해 말까지 마무리할 예정이고,내년 상반기 개통 예정인 다산역 환승주차장도 추진해 330여 대의 주차공간과 근린생활시설을 조성하게 된다.

주광덕 남양주시장은 “시민의 삶과 밀접한 주차공간 확충과 시설 이용 편의 개선처럼 앞으로도 시민 만족도가 크고 실질적인 효과를 낼 수 있는 정책의 입안과 추진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진원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