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헌 인천 중구청장이 '고향사랑기부제'의 정착과 기부 활성화에 발 벗고 나섰다.
최근 김 청장은 자매결연도시인 괴산군에 고향사랑기부금을 기탁함으로써 지역 간 교류 협력을 더욱 강화하고 상생발전을 도모하는 데 적극 동참했다고 15일 밝혔다.
앞서 지난 2월에는 인천 군수·구청장 협의회에서 채택한 ‘인천시 군·구 간 릴레이 기부’에 적극적으로 동참하는 의미로 인접 도시인 동구에도 기부금을 기탁, 인천 내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를 기원했다.
올해 첫 시행된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현 거주지를 제외한 다른 지자체에 기부하고, 지자체는 기부금으로 고향사랑기금을 조성해 주민 복리 증진에 사용할 수 있는 제도다.
개인은 연간 500만 원까지 기부할 수 있고 기부금 30% 이내에서 답례품을 받을 수 있다. 10만 원 이하는 전액 세액 공제되며, 초과분에 대해서는 16.5%를 공제한다.
이에 구는 답례품 공급업체와 협약을 체결 ▲자유공원 디퓨저와 석고 방향제 ▲제물포구락부 드립백 커피 스페셜 ▲개항장 한지 공예 무드등 ▲마을기업 커피홀릭의 드립백 ▲차이나타운 감성 여행 ▲팔미도 유람선 승선권 등 7종을 기부자 답례품으로 준비했다.
김정헌 중구청장은 “고향사랑기부제의 활성화와 자매결연도시 발전을 응원하기 위해 기부하게 됐다” 며, “괴산군과 인천 동구의 성공적인 고향사랑기부제 안착을 기원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영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