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03 (금)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경기도, 용인·성남 등 8곳에 간이 이동노동자 쉼터 추가 설치

오는 2026년까지 총 20곳 추가 설치

 

경기도는 대리운전기사, 배달종사자, 방문학습 교사 등 이동노동자를 위해 올해 간이 이동노동자 쉼터 8곳을 추가로 설치한다고 16일 밝혔다.

 

도는 현재 용인·성남·안산·남양주·파주·이천·구리·광명 등 8개 지역에 있는 역 광장, 공영주차장 등 접근과 주차가 쉬운 곳에 쉼터를 설치할 계획이다.

 

장소 선정 이후 관련 부서 협의 등을 거쳐 쉼터 조성을 완료하고 연내 운영을 시작할 예정이다.

 

이동노동자 쉼터는 거점형 쉼터와 간이형 쉼터로 구분한다.

 

거점형 쉼터는 사무실 형태로 휴식 공간과 상담·지원프로그램 등을 운영한다. 또 간이형 쉼터는 컨테이너 형태로 설치·운영비용이 상대적으로 저렴하고 접근성이 좋다는 특성이 있다.

 

도는 그동안 운영 결과와 의견을 수렴한 결과, 간이형 쉼터가 더 효율적이라고 판단해 간이형 쉼터를 중점적으로 설치하기로 했다.

 

지난해 13만 4229명이 도내 위치한 12개소의 쉼터(거점 10·간이2)를 이용했으며, 그중 고양시 장항동 상업지역에 위치한 간이형 쉼터의 경우 5만 8616명이 이용한 것으로 집계됐다.

 

도는 오는 2026년까지 간이형 쉼터 총 20개소를 만들 계획이다.

 

조상기 도 노동권익과장은 “최근 이동노동자 수는 계속 증가하고 있으나 노동환경은 대체로 열악한 수준”이라며 “이동노동자 쉼터를 이동노동자와의 소통 공간, 이동노동자 복지를 위한 프로그램을 쉽게 접할 수 있는 허브로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현재 전국에서 가장 많은 12개소의 이동노동자 쉼터를 운영하고 있다.

 

[ 경기신문 = 김기웅 기자 ]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