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동구는 개학기를 맞아 깨끗하고 안전한 교육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오는 3월 말까지 학교 주변 불법 광고물을 일제 정비한다고 16일 밝혔다.
구는 일제 정비기간 동안 노인일자리 참여 인력 등을 활용한 민·관 자체 정비반을 편성, 운영할 계획이다.
정비구간은 어린이보호구역 주 출입문 300m, 교육환경보호구역 경계선 200m 내에 소재한 15개 초·중·고등학교 주변을 집중해 정비할 방침이다.
정비 대상은 고정광고물 중 허가·신고되지 않거나, 안전사고 위험이 있는 낡고 오래된 간판 및 불법·음란·선정적인 유동 광고물 등 도시환경 위해물이다.
특히 이번 단속에는 학교 앞 횡단보도 및 펜스 등에 걸려있는 학생들의 안전에 위협이 되는 정당 현수막을 집중 점검하는 한편, 수시 점검을 통해 사고를 유발할 소지가 있을 경우 정당에 즉시 정비를 요청할 방침이다.
구 관계자는 “이번 개학기 학교 주변 불법 광고물 일제 정비를 통해 아이들이 안심하고 통학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데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영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