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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끗한 환경도시 영종만들기...중구 대책 마련 총력

전수조사, 단계적 정비, 대청소의 날, 야간단속, 홍보 등 추진

 

인천 중구가 영종국제도시를 쾌적한 환경으로 조성하기 위해 발벗고 나선다.

 

17일 구에 따르면, 무단 방치 쓰레기에 대한 대대적 정비를 벌이는 등 ‘깨끗한 환경 도시 만들기’ 대책 추진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같은 조치는 영종국제도시 곳곳이 불법투기 쓰레기로 몸살을 앓고 있다는 지적에 따른 것으로, 국제도시가 위상에 걸맞은 깨끗한 환경 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대대적인 환경정비의 필요성으로 추진됐다.

 

특히 영종국제도시는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된 이후 각종 개발사업과 신축 등 급속히 변모하고 있지만, 사업장폐기물은 물론, 신규 입주에 따른 인구 증가로 폭증한 방치 쓰레기 등이 도시미관을 해치고 있다.

 

이에 구는 오는 3월 말까지 무단투기 폐기물 전수조사를 벌여 현황 파악에 나서는 한편, 이를 토대로 방치 쓰레기에 대한 단계적 정비를 추진할 예정이다.

 

도로 등 공공용지는 민원 발생 즉시 처리하고, 사유지는 소유자에게 청결 유지 책무를 부여해 1개월 범위 안에서 스스로 처리하도록 독려하는 등 강력한 청결 유지 명령을 시행해 조속한 환경정비를 유도할 방침이다.

 

또 동 행정복지센터과 협의해 자생 단체, 상인회, 공무원 등이 참여하는 ‘대청소의 날’을 매월 1회씩 정기적으로 시행하고, 환경기동대 인원을 증원해 적극적으로 대처해 나간다는 구상이다. 

 

이 밖에 무단투기 시민의식 개선을 위한 주민홍보 활동, 무단투기 야간 단속, 이동식 CCTV 추가 설치 등 다양한 대책을 추진하기로 했다.

 

중구 관계자는 “영종국제도시의 위상에 걸맞은 깨끗한 환경도시를 만들어 가겠다" 며, “쓰레기 처리비용은 결국 혈세로 충당하는 만큼, 주민들의 적극적 동참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영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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