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동구의회가 20일 인천시가 추진하는 ‘행정체제 개편’의 취지에 공감한다고 밝혔다.
시 행정체제 개편은 ▲중구 영종국제도시를 ‘영종구’로 분구하고 내륙 중구와 동구를 ‘제물포구’(가칭)로 통합하며 ▲서구 검단신도시 지역을 ‘검단구’(가칭)로 분구하는게 골자다.
동구의회 의원들은 의장실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생활권 분리에 따른 주민불편 해소 및 인천시의 미래지향적 성장동력 기반 마련이라는 차원에서 행정체제 개편을 지지했다.
반면, 행정체제 개편에 대한 주민들의 수용성 확보, 통합되는 제물포구(가칭)의 청사 확보 문제 등에 대해서는 철저한 검토와 준비가 되어야 한다고 제시했다.
유옥분 의장은 “행정체제 개편은 원도심으로서의 옛 명성을 되찾을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이다” 라며, “통합으로 인한 경제적 차원의 실익과 주민편익을 구민들에게 잘 설명해서 차질없이 추진되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영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