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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의왕…민주, '젊은 피' 경쟁 vs 국힘, 검사 출신 정치신인

▲보수 탈환·진보 수성 최대 관심사

 

의왕·과천 선거구에서는 전통적으로 보수 성향이 강한 지역으로 평가된다. 

15대에서 18대까지는 한나라당이 내리 금뺏지를 거머줬다. 하지만 19대부터 21대까지 3번은 민주당계 후보가 차지했다.

지난해 치러진 제20대 대통령선거에 이어 의왕시장, 과천시장 선거에서 보수정당인 국민의힘이 모두 승리했다.

'업치락 뒤치락'. 이른바, 정치지형이 요동치고 있다. 

내년 총선은 보수 정당의 탈환, 진보 정당의 수성 여부가 최대 관심사가 될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민주당, 이소영·윤재관·오동현 경쟁…'젊은 피' 대결

 

 

현역인 이소영(38) 의원이 재선 도전에 나선다. 당내 젊고 유능한 '똑소리' 국회의원으로 불린다.

원내 부대표와 대변인을 역임했고, 현재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와 여성가족위원회, 기후위기특별위원회 위원으로 활약하고 있다.

"의왕시의 인덕원~동탄선, 월곶~판교선 2023년 착공, 과천시의 위과선 문원역 신설, 과천지식정보타운 조기 개통 등 철도사업을 신속히 추진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윤재관(50) 전 청와대 국정홍보비서관도 표심 잡기에 나섰다. 지난 2018년도 판문점 남북정상회담 당시 ‘도보다리 회담’ 아이디어를 낸 것으로 유명세를 탄 인물이다.

문재인 정부의 청와대에서 의전비서관실, 대통령비서실 민정수석실과 홍보기획비서관실 선임행정관을 지냈다.

"일자리 창출을 통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촘촘한 교통체계를 구축해 단절된 의왕 생활권을 확장하는 동시에, 과밀 학급과 긴거리 통학을 해소해 교육환경을 혁신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전 대통령 소속 자치분권위원회 정책자문위원인 오동현(45) 변호사도 공천 경쟁에 뛰어들었다.

"분열된 지역의 화합과 검찰 독재 정권의 정상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출마 의지를 나타냈다.

 

또 김종천 전 과천시장과 이은영 전 청와대 행정관이 출마를 저울질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의힘, 검사 출신 최기식 '얼굴 알리기' 주력

 

 

 

올해 초 의왕‧과천 당원협의회 위원장으로 선임된 최기식(54) 위원장의 출마가 확실시된다.

검사 출신으로, 수원지검 성남지청 차장검사, 대구지검 1차장 검사, 서울고검 부장검사 등을 지냈다.

지역내 각종 행사에 부지런히 참가해 민심을 다지고 있으며, 종편방송 등에 고정 패널로 출연해 인지도를 높이는데 주력하고 있다.

″정부와 함께 힘있는 변화와 지역발전을 위해 내년 총선에서 기필코 승리해 과천과 의왕을 새롭게 바꾸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다른 정당 후보군은 아직 윤곽이 드러나지 않고 있다. 

 

[ 경기신문 = 이상범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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