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차이나타운 짜장면 축제’가 인천시에서 실시한 ‘2023년 지역특화 관광 축제 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인천시는 올해 각 군·구의 고유문화·인프라 등 지역 특성을 반영한 시민 참여형 축제를 발굴, 지원·육성하고자‘지역특화 관광 축제 지원사업’공모를 진행한 바 있다.
중구는 이번 공모에서 인천중구문화재단에서 기획한 '인천 차이나타운 짜장면 축제' 사업으로 참여했으며, 1억 원의 시비를 확보해 보다 내실 있는 축제를 운영할 수 있을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천 차이나타운 짜장면 축제는 인천의 대표적 관광지인 차이나타운의 역사적이고 다양한 한중문화 콘텐츠를 적극 활용, 이 지역을 찾는 관광객에게 더 많은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하는 데 목적을 두고 기획됐다.
특히 최근 여행 트렌드가‘진짜 로컬 문화 즐기기’에 방점이 놓여있는 만큼 ‘지역 상권이 함께 참여하는 축제’, ‘눈과 입, 마음을 즐겁게 하는 축제’를 만드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주요 프로그램은 ▲지역민과 관광객이 함께 어울리는 화합의 장인 '거리 퍼레이드, 한중 전통공연. ▲관광객에게 색다른 추억을 선사할 '음식 체험존, 짜장면 시식회. ▲다양한 세대 및 가족 참여 유도를 위한 '한중문화체험, 짜장면 퀴즈대회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된다.
구는 사전 현장 조사 및 지역 상권과의 연계 등 철저한 준비 절차를 거쳐 오는 8월 중 2일간 축제를 진행할 예정이며, 새로운 트렌드에 맞는 아이템들을 반영해 방문객들의 발길을 더 오래 머무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김정헌 중구청장은 “짜장면 축제를 성공적으로 추진해 인천의 대표 관광지인 차이나타운의 명성을 찾길 바란다”며, “앞으로 더 풍부한 관광콘텐츠를 개발해 주요 관광지역을 풍성하게 채워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영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