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1 수원 삼성의 새 공격수 김경중이 2023시즌 수원 팬이 뽑은 도이치모터스 2~3월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이번 시즌 수원의 푸른 유니폼을 입은 김경중은 지난 23일부터 26일까지 구단 SNS를 통해 실시간 팬 투표에서 총 535표 중 356표(67%)를 얻어 올해 첫 도이치모터스 월간 MVP의 주인공이 됐다.
올 시즌 수원으로 이적한 김경중은 본인의 장기인 빠른 스피드와 드리블 능력을 바탕으로 측면 공격의 활로를 열어주고 있으며 2~3월 치러진 4경기 중 3경기에 출전했다.
특히 수원FC와의 수원더비에서는 헤딩으로 득점을 기록하며 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2~3월 도이치모터스 월간 MVP에 선정된 김경중은 “이렇게 뜻깊은 상을 받게 되어서 정말 영광이다. 아코스티, 김보경 선수가 좋은 활약을 펼쳐주고 있어서 기대하지 못했었는데 팬분들이 더 힘내라고 주신 상이라고 생각한다” 며 “더 노력하고 더 낮은 자세로 임해 팀이 반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고 밝혔다.
김경중의 시상은 4월 2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하나원큐 K리그1 2023 5라운드 강원FC와의 홈 경기에 앞서 진행되며, 2~3월 홈경기를 모두 방문한 시즌패스 회원이 시상자로 나설 예정이다.
도이치모터스 월간 MVP는 하이 퍼포먼스의 상징인 BMW ‘M시리즈’처럼 한 달간 공식 경기에서 가장 빼어난 활약을 펼친 수원 선수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2020년부터 선정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