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7.18 (목)

  • 흐림동두천 24.4℃
  • 흐림강릉 25.6℃
  • 흐림서울 24.5℃
  • 대전 25.7℃
  • 흐림대구 29.7℃
  • 흐림울산 28.2℃
  • 흐림광주 27.5℃
  • 흐림부산 26.4℃
  • 흐림고창 27.6℃
  • 구름많음제주 32.4℃
  • 흐림강화 24.9℃
  • 흐림보은 26.1℃
  • 흐림금산 27.1℃
  • 구름많음강진군 29.2℃
  • 흐림경주시 28.9℃
  • 흐림거제 26.5℃
기상청 제공

양평군립미술관 양평-몽골 현대미술 展 개최

 

양평군미술관은 4월 7일부터 5월21일까지 개최되는 《양평-몽골  현대미술展》을 통해 두 국가의 현대미술을 들여다보며 지구촌의 인류애적 가치를 공유하고자 한다고 4일 밝혔다.

 

유목인의  나라로 대표되는 몽골은 한국과의 오랜 수교는 물론 역사적으로 많은 유사성을 가지고 있다. 경제,사회,문화의 오랜 협력관계 속에 깊은 유대와 친밀감을 가지고있는 몽골의 현대미술은 1980년대 사회주의 체제가 해체되면서 세계 문호 개방을 통해 여러나라의 문화와 예술을 접하며 보다 자유롭고 폭넓은 창작활동을 확대해 왔다.

 

특히 중국과 미국과의 수교는 몽골의 현대화를 가속시키며 기존의 세속적이고 아카데미즘 적이었던 사회주의 리얼리즘에서 탈피해 새로운 표현양식을 실험하며 몽골의 전통적, 상징적인 요소들을 추상적 형태와 결합한 독자적이고 민족적인 추상화를 발전시켰다.

 

한국의 현대미술 또한 해방과 분열, 대립과 산업화 속에서 더 자율적이고 실존적인 탐구를 모색하는 등 혼돈과 변혁을 거듭해왔으며 이렇게 양국의 현대미술은 사회와 문화를 유기적으로 아우르며 급속하게 변화하는 미술의 세계적 흐름속에서 독자적인 스타일을 창조하며 공감과 소통을 이끌어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한편 이번 〈양평-몽골 현대미술전〉은 양국이 품은 조화와 상생의 가치및 몽골과 한국의 민족적 정체성을 통해 미술문화의 다양성과 동질성을 모색하는 기회가 될것으로 기대된다. 

 

[ 경기신문 = 김영복 기자 ]







배너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