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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한 달간 아파트 거래 제일 활발했던 경기지역 1위는?

매매는 수원 영통동, 전세 거래는 안양 호계동, 월세는 화성시 산척동 가장 ↑
업계 "규제 완화에 급매물 중심으로 거래량 회복...신도시 중심으로 거래 지속"

 

경기도에서 2월 한 달간 아파트 거래가 제일 활발했던 지역은 수원시 영통구 영통동으로 나타났다. 전세 거래는 안양시 동안구 호계동, 월세는 화성시 산척동이 가장 높았다.

 

경기신문이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를 분석한 결과, 2월 한 달간 경기지역 아파트 총매매 거래 건수는 8655건, 전세는 1만 8560건, 월세는 1만 1836건으로 나타났다.

 

업계는 정부가 지난 1월부터 대출과 세제, 청약 규제 등을 대폭 완화하면서 거래량이 증가한 것으로 보고 있다. 실제로 1·3부동산 대책이 발표 직후인 지난 달 도내 주택 거래량은 3만 9051건으로 집계됐다. 1월(3만 1398건) 대비  7653건 증가한 것이다.

 

 

특히 아파트 매매 거래가 가장 활발했던 지역은 수원시 영통구 영통동으로 지난 1월 거래량이 57건이었지만 한 달 사이 156% 증가해 146건을 기록했다. 이어 ▲양주시 옥정동 130건 ▲수원시 영통구 망포동 114건 ▲남양주시 다산동 113건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영통동은 신성신안쌍용진흥, 신나무실주공5단지, 벽적골주공8단지, 삼성태영, 신나무실6단지동보, 신명 등 총 6개 단지가 리모델링을 앞두고 있어 수요자가 증가한 것으로 파악된다. 

 

전세가 가장 활발하게 이뤄진 곳은 '안양시 동안구 호계동'으로, 2월 전세 거래량은 305건이다. 이어 영통동 289건 ▲남양주시 다산동 276건 ▲군포시 산본동 227건 ▲부천시 중동 221건 ▲용인시 수지구 풍덕천동 220건 등의 순이다.


2월 월세 거래가 가장 활발한 지역은 동탄2기신도시에 속한 '화성시 산척동'으로, 주로 임대주택에서 이뤄졌다. '동탄호수공원 경기행복주택'이 415건 거래됐고, '동탄2LH35단지'가 44건 거래돼돼 건수만 469건에 육박한다. '남양주시 다산동'도 임대주택 월세 거래량이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 외 ▲양주시 옥정동 226건 ▲화성시 목동 181건 ▲파주시 목동동 160건 ▲시흥시 정왕동 135건 ▲고양시 덕양구 원흥동 132건 ▲안양시 동안구 호계동 127건 ▲부천시 중동 123건 광명시 하안동 113건 등이 월세 거래 상위 10개 동으로 분류됐다. 

 

업계 관계자는 "부동산 규제 완화 등의 영향을 받아 급매물 중심으로 거래량이 회복된 것으로 보인다"며 "향후에도 재건축과 리모델링을 앞둔 노후단지나 신도시를 중심으로 거래량이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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