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교육청이 학생의 학습권 보장을 위해 자재수급 부진으로 어려움을 겪는 신설학교 공사 현장 지원에 나섰다.
도교육청은 지난 5일 경기도내 지역교육지원청 관계자 50명과 함께 자재수급 부진에 따른 신설학교 추진관련 긴급 영상회의를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회의에서는 지역별 자재 수급 상황과 개교예정 학교의 공정률 점검 등 대책 마련을 위해 의견을 모았다.
레미콘 수급 문제로 신설학교 공사가 원활하지 못한 만큼 일정에 맞춘 물량 공급을 위해 레미콘을 사급사재로 전환하는 방안도 논의했다.
또 교육지원청은 지역 레미콘업체와 간담회를 실시해 자구책을 마련하고, 도교육청은 경기레미콘협동조합과 협력 강화 및 필요 예산 확보에 나설 방침이다.
도교육청은 오는 10일~12일 규모별 교육장 정책협의회를 통해 지역상황을 반영한 대책과 지자체 및 유관기관 협력방안도 모색하기로 했다.
한근수 학교설립기획과 과장은 “시멘트 수급 부진으로 공사현장에 어려움이 따르지만 학생의 학습권 보장을 위해 다각도로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