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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노인회 오산지회 정상화 비대위, 대한노인회 중앙회 기자회견

 

‘오산지회 정상화를 위한 대한노인회 해결촉구 기자회견’이 지난 6일 오전 용산구 대한노인회 중앙회 앞에서 개최했다고 10일 전했다.

 

이날 기자회견은 ‘대한노인회 오산지회 정상화를 위한 비상대책위원회’에서 주최했다.

 

비대위는 기자회견문에서 “지난해 9월 30일 치러진 대한노인회 오산지회장 선거에서 입후보 자격이 없는 후보가 당선되었다는 의혹이 제기된 후 오산지역 노인회 회원들이 모여 비상대책위원회를 결성한 지 두 달이 되어간다”라며 “그동안 문제의식을 가진 노인회장 및 노인회원을 중심으로 대한노인회, 오산시청, 오산경찰서 등에 진정을 넣었고 오산시청 앞에서 의혹해결을 촉구하는 기자회견과 오산시장과의 면담도 진행하였다. 하지만 지금까지 비상대책위원회에서 제기한 의혹들이 해결되지 않아 대한노인회 앞에서 기자회견까지 하기에 이르렀다”라고 전했다.

 

비대위는 “2022년 대한노인회는 만65세 이상이면 지회장 등록이 가능했던 선거규정을 개정하여 3년 이상 계속적으로 회원활동을 하며 자격을 유지해온 사람만이 지회장 등록을 할 수 있게 하였다”라며, “그러나 전임 지회장의 갑작스러운 부재로 치러진 2022년 오산지회장 선거에서는 이 규정대로 후보등록이 이루어지지 않았다는 문제제기가 선거 이후 계속되어 왔다”라고 지적했다.

 

비대위는 “의혹으로 불거진 내용은 지회장 당선자의 2021년도 해당 노인정 회비납부 서류가 조작되었다는 것과 개정된 선거규정을 위반하고 한꺼번에 노인회비를 납부했다는 것이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비대위는 대한노인회 중앙회에 “대한노인회는 노인회의 위상과 명예를 지키기 위해서라도 비상대책위원회의 요구를 받아들여 의혹해결을 촉구해 주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비대위는 기자회견 후 대한노인회 회장과의 면담도 진행하였으나 서로의 입장만 확인하는데 그쳤다며 “대한노인회 앞 기자회견 이후에도 의혹이 해결되지 않을 시 비상대책위원회는 법적 대응에 나설 수밖에 없음을 밝히며 대한노인회의 명예를 걸고 오산지회의 정상화를 위해 끝까지 싸워나갈 것이다”라고 경고했다.

 

비대위는 대한노인회 중앙회에 ▲지회장 당선자의 3년간 회비납부 내역 및 통장 공개 촉구 ▲오산지회장 당선자의 소속 노인정 3년간 회원활동 유무를 확인하여 의혹을 해결해 줄 것을 거듭 촉구했다.

 

류영운 대한노인회 오산지회 원로회원은 발언에서 “오산지회장 선거에 부정적 요소도 많고 의혹도 많은데 그동안 하나도 해결된 것이 없다”라며 “대한노인회가 관리, 감독 기관이므로 의롭고 정당하게 도덕적인 조치를 취해주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또한 지상훈 오산시민연대 상임대표는 “어른이 어른다워야 하며 정의롭고 진실된 사회를 만드는데 어른답게 나서”라며 “비대위의 의견을 받아들여 철저히 조사하여 의혹을 밝혀달라”라고 강조했다.

 

[ 경기신문 = 지명신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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