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중구가 ‘모바일 헬스케어'를 통해 주민의 건강관리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구 보건소는 지난해 9월부터 올해 4월까지 만 19세 이상 건강관리가 필요한 지역주민 80여 명을 대상으로 ‘모바일 헬스케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이 사업은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한 첨단 건강관리 서비스 제공으로 지역주민들의 만성질환을 예방하고 자가 건강관리 능력을 향상하고자 도입된 사업이다.
건강위험요인이 있는 대상자에게 모바일 앱(APP)과 스마트워치를 통해 보건소 전문가(의사, 간호사, 영양사, 운동전문가)가 언제 어디서나 맞춤형 건강상담을 제공하는 것이다.
특히 참여 대상자에게 걸음 수, 심박수, 칼로리 소모 측정이 가능한 스마트워치를 제공하고, 미션 수행 등 실적 우수자에게 인센티브를 부여하며 사업 추진을 도모했다.
사업 참여자 중 30명이 건강행태 1개 이상 개선 효과를 봤고, 건강위험요인 1개 이상 감소자는 8명으로 나타나는 등 참여자 대부분 건강 수준이 향상됐다.
보건소 관계자는 “모바일 헬스케어는 보건소 방문이 힘든 직장인들도 불편함 없이 건강관리 서비스를 받을 수 있어, 규칙적인 운동, 생활습관 개선 등을 통해 만성질환을 예방할 수 있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영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