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발생한 대규모 전세사기가 서민들의 고통으로 이어지며 사회문제가 되고 있다.
인천 중구는 전세 사기로부터 임차인을 보호하기 위해 안내문 제작, 현수막 게시 등 피해 예방법 홍보에 적극적으로 나섰다고 12일 밝혔다.
구는 먼저 전세 사기 예방법 홍보 안내문을 제작, 관내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구민들에게 배부할 방침이다. 임차인들이 꼭 확인해야 하는 사항을 계약 전, 계약 시, 계약 후로 나눠 단계별로 명시했다.
이어 시사이드 파크, 구읍뱃터 초입, 운서역 주변 등 ‘인천주거복지센터(1811-7757)’ 전세 피해 관련 상담을 할 수 있는 곳과 연락처를 알리는 현수막을 제작·게시했다.
센터에서는 ‘전세 사기 피해 예방 전화상담 서비스’는 물론, 시 소재 주택의 전세 계약을 추진하는 1인 가구에 컨설팅을 도와주는 ‘안심 동행 서비스’ 등을 제공하고 있다.
따라서 구민들이 전세 계약 시 필수 사항을 미리 확인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부동산 관련 전문가들의 상담을 받아 전세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힘쓸 방침이다.
중구 관계자는 “전세 사기로 인한 구민들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관련 법규와 예방법을 적극적으로 홍보하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 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영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