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 내 도로를 인공지능 드론을 활용해 관리하는 시스템이 도입되 눈길을 끌고 있다.
인천 동구가 국토교통부 2023년 지자체 공간정보 우수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 사업비 5800만 원을 확보했다고 13일 밝혔다.
공간정보 우수사업은 공간정보를 활용한 다양한 지자체 사업모델을 발굴해 행정 효율성 향상과 대국민 공간정보 서비스 품질을 제고하고 이를 전국에 확산하기 위한 목적으로 국토교통부에서 시행하고 있다.
이번 선정으로 구는 인천 유일 전국 최초로 ‘인공지능(AI) 및 드론을 활용한 도로 파임(포트홀) 탐지체계 구축’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구는 기술 혁신성, 사업의 파급효과 및 확산 가능성이 우수한 것으로 평가받았다.
특히 드론으로 도로 표면 영상을 촬영하고 인공지능을 통해 도로 파임, 맨홀 등을 분석한 위치분포도를 분석하며, 도로관리를 위한 의사결정 자료로 활용, 교통사고를 사전 예방할 목적으로 추진된다.
따라서 구는 국비 보조금 5800만원을 투입, 올해 연말까지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또 국토교통부를 비롯한 관련 기관과 협력체계를 구축해 사업을 운영할 계획이며, 다른 지자체와 민간분야에 해당 사업의 성과가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다.
김찬진 동구청장은 “구 행정에 4차 산업혁명 신기술을 반영해 디지털 행정체계로 혁신할 계획”이라며, “완벽한 사업 성과를 통해 다른 지자체와 민간분야에 확산될 수 있도록 선도적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영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