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산불 피해가 이어지자 산불을 예방하고 경각심을 높이기 위해 경기도 의용소방대원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는 의용소방대연합회가 지난 15일 하남시 검단산 일대에서 ‘산불예방 캠페인’을 펼쳤다고 16일 밝혔다.
지난해 경기도에서 발생한 산불 164건 중 부주의로 인한 화재는 86%인 141건으로 집계된 만큼산불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하는 것이 골자다.
남‧여 의용소방대연합회장을 비롯한 회원과 본부 직원 등 70여 명은 이날 안전구호 제창을 시작으로 등산객에게 산불 예방 수칙 및 행동요령을 전파하고, 주변 정리 등을 실시했다.
조선호 경기도소방재난본부장은 “산불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위험성을 널리 알리고자 의용소방대 연합회 차원에서 캠페인을 벌였다”며 “우리 주변에서 언제든 산불이 발생할 수 있어 도민께서 각별한 관심과 주의를 기울여주고 산불 발견 시 즉시 119로 신고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